【 앵커멘트 】
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, 우리 사회 곳곳엔 상처가 여전히 남아 있죠.
MBN '다함께! 일상회복 - 아직 남겨진 상처'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서로,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, 사실상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너진 자영업자들의 삶을 강재묵 기자가 담아왔습니다.
【 기자 】
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이 모씨에게 '위드 코로나'라는 단어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 말입니다.
며칠 전 건물주로부터 이미 가게를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입니다.
▶ 인터뷰 : 이 모씨 / 폐업 자영업자
- "봐달라고 하면서 버텨왔는데 월세가 밀리다 보니 결국은 내용 증명까지 날아오고…. (일상회복은) 남 얘기인거 같아요. 다른 나라 얘기…."
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철거 비용까지 떠안게 됐습니다.
▶ 인터뷰 : 이 모씨 / 폐업 자영업자
- "철거비용이 2천만 원을 넘어요.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…."
지난해 1월, ...
